Thursday 6 December 2012

[홍차잡담] 2012.12.4. 지름목록

나에게 트와이닝이란 브랜드를 알려준 녀석이 다음엔 아마드로 넘어가보라길래 아직 티포트까지는 무리고 머그에 티백이다! 라고 외치며 자주 가는 찻집으로 달려갔지만, 그곳에 아마드 티백은 없었다 ㅡㅡ; 그리하야 + 어차피 언젠가는 뚫어야 할 것 같아 <오후 4시, 홍차에 빠지다>에서 본 앨리스키친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했더랬지.....ㄲㄲ

그곳에서 온갖 티백들을 보며 나는 도대체 무엇을 마셔야 할까를 고민하다, 다 떨어져가는 트와이닝 티백을 바라보며 샘플러 하나 추가, 아마드는 첫만남이 좀 이상해서(이건 언젠가 다른 글에 밝히리라 ㅡㅡ;) 겁이 나서 샘플러 하나 추가. 여기까지는 예상대로인데.......

그렇다. 팝업창에 나와있는 이벤트. 스위스 초콜릿으로 만든 카오티나 핫초코가루 150g 소포장 2개를 사면 머그를 준단다. 두근두근두근. 지름신 강림. 거기다 커피도 아니고 초코가루라뉘! 나 핫초코 완전 좋아라하는데! ㅋㅋ

그리하야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나의 앨리스키친 첫 구매 완료. 며칠 전 택배 도착. 내용물은 요 사진과 같사옵니다. 홍홍. 왼쪽부터 설명 들어갑니~


#1. 트와이닝 샘플러 : 홍차(다즐링, 얼그레이, 잉글리시 브렉퍼스트, 레이디그레이, 실론오렌지페코)랑 허브차(페퍼민트, 카모마일, 허니앤바닐라) 티백 각각 3개 + 랜덤으로 티백 하나 더해서 총 25개. 내가 받은 랜덤 티백은 얼그레이였다. ㅋ

#2. 카오티나 핫초코가루 : 150g짜리 소포장 2개. 사진에 보이는 머그를 얻기 위함도 있지만, 소포장 하나에 15g씩 한 상자에 10개뿐이라 너무 적다 싶어 질렀다. ㅋ 주말에 생협에서 유기농 우유 사서 핫초코 만들어야지~ 오예 ㅋ

#3. 아마드 샘플러 : 다즐링, 얼그레이, 잉글리시 브렉퍼스트, 실론티 각각 5개씩. 요건 트와이닝 녀석들이랑 맛을 비교해가면서 마셔볼 생각으로 샀다 ㅋ 물론 이제 막 홍차의 세계에 발을 담근 내가 뭘 알겠느냐만은 ㅋ

#4. 시음티 : 머그 앞에 놓인 건 앨리스키친에서 보내준 시음티들이다 ㅋ

시음티 내용물 클로즈업모드 ㅋ 왼쪽 위로부터 다질리언에서 나온 토피 루이보스, 타라구이 레몬베르베나, 테게백 쿠키, 믈레즈나 메이플티, 아마드 다즐링, 타라구이 마테코시도! 다질리언이랑 아마드 말고는 다들 금시초문이다 ㅡㅡ;

여튼 티백들이 풍성해졌으니 ㅋ 이제 또 홍차라이프를 즐겨봐야겠다 ㅋ 사무실에 홍차 마시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홍차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없는 게 아쉽지만, 뭐 어때 ㅋ 이왕 지른 거, 맛나게 즐겨봐야겠다! 오홍홍 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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